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슝작가


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우주 안에서 이리 저리 날아다니고 있습니다.

요즘은 좀 바쁘네요? 세계 평화가 오는 날에는 목적지 없이 표류하게 되겠습니다.

어쩌면 그 일을 어쩌면에서 이루어낼지도..!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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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주나요 안정주나요 늘정주는 날 알아줘 !

사회 초년생 꼬꼬마 시절, 일에 지쳐 집 가는 길 버스정류장 앞에 서면 항상 스트레칭을 했었다. 정신을 차리고자 고개를 들어 기지개를 켜곤 했는데 그 앞에는 큰 나무가 서 있었다. 더위가 가시지 않은 9월의 어느 날,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큰 나무의 이파리들. 나에게 고생했다고, 큰일을 하고 간다고 위로해 주는 것 같았다. 그게 마음에 들었는지 나무에 정이 들어 그곳을 지나갈 때면 기분 좋은 날이든, 힘든 날이든 이제는 항상 고개를 들어 나무에게 인사를 한다. 지금도 습관처럼 그 나무 앞에만 서면 스트레칭을 한다. 노래 가사 중에 이런 게 있다.

정주나요 안정주나요 늘정주는 날 알아줘 정주나요 안정주나요 아~~